머리 걷어차여 쓰러진 수원FC 골키퍼, 뇌진탕-경추 염좌 소견...VAR가 아닌 선수 먼저 살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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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골키퍼 황재윤, 경기 중 충격 부상…제주 SK 2-1 승리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수원FC와 제주 SK의 경기에서 황재윤 골키퍼가 경기 도중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치열한 경기 속 발생한 부상
경기 후반 44분, 수원FC 코너킥 이후 역습을 진행하던 제주 공격 상황에서 최병욱의 슈팅 과정 중 황재윤 골키퍼가 강한 충격을 받으며 쓰러졌다.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균형을 잡지 못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수원FC는 골키퍼 안준수를 교체 투입했다.
주심의 경기 운영과 VAR 처리 논란
주심은 부상 직후 VAR 판독을 위해 그라운드를 잠시 벗어났고, 황재윤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다시 쓰러졌다. 구급차 투입까지 약 4분 50초가 걸렸으며, 이후 VAR 판독과 퇴장 처리 등이 이루어졌다. 최병욱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지만, 경기 진행 과정에서 선수 안전보다 판독을 우선시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황재윤 상태와 구단 대응
수원FC 구단은 "부상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균형을 잡지 못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뇌출혈 소견은 없으나 중등도 이상의 뇌진탕 및 경추 염좌 소견이 확인됐다"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결과
제주는 10경기 무승을 끊고 승점 35를 기록하며 수원FC(승점 38)와 격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후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황재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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