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점-30점' 이 선수 걱정을 누가 했나…"경기용 선수, 보고 놀랐다" 사령탑 감탄, 이탈리아 외인 진짜 韓 처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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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 선수” 자네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서 V-리그 적응 순항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이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빠른 V-리그 적응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월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지명된 자네테는 이번 시즌이 V-리그 및 해외 리그 데뷔 무대다.
첫 경기부터 인상적 활약
자네테는 10월 18일 흥국생명전에서 26점, 공격 성공률 38.18%를 기록하며 팀 패배 속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10월 23일 GS칼텍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30점, 공격 성공률 52.00%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흥국생명전 20개, GS칼텍스전 14개의 디그를 기록, 현재 디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희진 감독의 평가
고희진 감독은 "경기용 선수인 것 같다. 공격도 좋고, 수비도 좋고, 서브와 블로킹도 나쁘지 않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코트에 들어가면 어디에 가야 하는지 안다. 첫 경기 때 깜짝 놀랐다. V-리그가 쉽지 않은 리그인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자네테의 소감
자네테는 "수비할 때 어려운 공을 빨리 잡으려 노력했다. 어려운 경기에서 내가 더 해야 팀에 기여할 수 있다. 다양한 코스로 공격하려고 한다"라며 "연습과 경기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 경기에서는 아드레날린과 팬들의 에너지를 느낀다. 코트에서 활약이 잘 발휘되는 이유다. 이제는 연습과 경기에서 모두 똑같은 모습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생활 적응과 동료 호흡
7월 한국에 입국한 자네테는 "분위기 좋은 곳을 많이 가봤다. 한국식 돈가스가 제일 맛있다. 대전 성심당은 빵만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3년차 최서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 대해 "서현 선수가 어리지만 갑자기 들어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모두가 서현 선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역할
자네테는 시즌 초반 V-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아직 세터진 공백이 있는 가운데, 2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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