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PSG 떠날 이유 없다"…이강인, 이적설 일축하고 잔류 유력! 프랑스 현지 언론 “이강인, 파리 생활 만족…구단도 매각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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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팀을 떠날 뜻이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주요 매체는 "이강인은 현재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그를 당장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전하며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지 레키프는 17일(현지시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프랑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억지로 팀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력적인 제안이 오면 이적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PSG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3-24 시즌 PSG에서 공식 경기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주요 공격 자원 중 하나로 활약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의 꾸준한 활약뿐 아니라 기대 어시스트(xA) 0.35, 기회 창출 57회로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들어 입지는 흔들렸다.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장 이후,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클럽 월드컵 결승전 첼시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PSG에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PSG는 0-3으로 완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뿐 아니라 경기 중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상대 선수의 머리채를 잡아 퇴장당하고, 경기 종료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첼시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PSG는 경기력과 매너 모두에서 실망감을 안겼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이번 시즌 PSG는 역사적인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지만, 결승전 패배로 씁쓸한 마무리를 했다”며 “여러 선수들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조금 다르다. 레키프는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한 것은 맞지만, 구단은 그를 매각할 생각은 없다”며 “몸값을 보존하려는 전략일 수 있지만, 곧 있을 내부 회의를 통해 향후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SSC 나폴리와 연결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구체적인 제안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복수의 유럽 구단들이 이강인의 기량에 관심을 보였다는 정도의 루머는 있었지만, 협상 단계에 돌입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G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로테이션의 한계를 시즌 내내 드러냈고, 일부 자원에 대해선 "기대 이하"라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이강인에 대해서는 "당장의 매각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향후 활용 방안이나 선수 본인의 결정이 주목된다.
결국 이강인의 PSG 잔류 여부는 여름 이적시장의 흐름과 PSG의 중장기 계획, 그리고 선수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잔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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