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개월 만에 10승 달성…다저스 선발진 반성 필요
작성자 정보
- 플러스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04 조회
- 목록
본문
37세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 연패 끊고 시즌 10승 고지 달성
커쇼, '종합병원' 이미지 벗고 초고속 10승
클레이튼 커쇼가 4개월 만에 시즌 10승(2패)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구했다.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커쇼는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 6~7일 경기에서 태너 스캇과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부진으로 연이틀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커쇼의 등판으로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특히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마저 9회말에 솔로포를 맞고 내려간 직후, 불펜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역전패를 허용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커쇼의 투구는 더욱 값졌다.
느림의 미학, 완벽한 제어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시속 87~88마일 포심과 80마일대 초~중반 슬라이더, 70마일대 초반 커브를 섞어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3회 선두타자 호세 마테오에게 던진 커브는 58.6마일(약 94.3km)로 초저속이었지만, 볼티모어 타선을 꼼짝달싹 못하게 했다. 단, 6회 2사 후 연속안타로 2실점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커쇼의 19경기 출전 시즌 성적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3.27, 피안타율 0.243, WHIP 1.16로 준수하다. 전성기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부상 없이 시즌 초고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 선발진의 현실적 문제
다저스 선발진은 올해 평균자책점 4.01로 메이저리그 14위다. 이름값에 비해 성적이 저조하며, 사실상 야마모토와 커쇼만 제 역할을 하고 있다. 18경기 더스틴 메이(6승7패 평균자책점 4.85), 14경기 타일러 글래스노우(1승3패 평균자책점 3.41), 12경기 오타니 쇼헤이(1승1패 평균자책점 3.75) 등 나머지 선발진은 기복이 크다. 블레이크 스넬(8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3.19)과 사사키 로키(8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2)도 부상과 트리플A 공백을 겪었다. 다저스 투수들은 이제 커쇼와 야마모토를 제외하고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시점이다.
가을야구와 불펜 의존도
다저스가 올해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면, 커쇼와 야마모토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커쇼는 지난 수년간 부상과 수술을 겪었지만,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을 이끌었다. 다른 고액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 한국 팬들과 해외 팬들은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로 다저스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 커쇼에게 '종합병원'이라는 단어는 이제 금기
커쇼는 이번 10승으로 37세 나이에도 다저스를 구하는 베테랑임을 입증했다. 다저스 내부와 팬들은 더 이상 커쇼에게 '종합병원'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 된다. 남은 시즌, 다저스의 성공 여부는 커쇼뿐 아니라, 나머지 선발진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제 몫을 하느냐에 달렸다.
⚾ 다저스 선발진, 커쇼와 야마모토 의존 심화. 불펜 안정 필요.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로 팬 관심 집중.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 Plu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5 MLB 뉴스 & 다저스 경기 분석

-
등록일 10:35
-
등록일 10:28
-
등록일 10:22
-
등록일 10:15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