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선발이 불펜으로?' LG, KS 직행 시 불펜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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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직행 시 선발 1명을 불펜으로 전환, 롱릴리프와 중간계투 강화 기대
LG 트윈스 불펜의 현재 고민
우승을 향해 달리는 LG 트윈스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불펜진이다. 시즌 중반까지는 안정적인 필승조가 갖춰져야 하지만, 장현식은 7월 좋은 성적을 보였음에도 8월 들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정용은 제대 후 구속이 떨어져 기복이 크고, 부상에서 복귀한 함덕주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활약했던 박명근과 백승현도 필승조 역할에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불펜 강화를 위한 선발 투입 카드
그나마 마무리 유영찬과 베테랑 김진성, 고졸 신인 김영우가 필승조로 안착한 것이 큰 소득이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 승리팀을 상대하기엔 불펜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LG는 정규리그 우승 직행 시 선발 1명을 불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선발진은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톨허스트와 치리노스, 임찬규는 선발로 확정적이며, 왼손 선발 손주영과 송승기 중 한 명이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손주영과 송승기, 불펜 활용 시 기대 효과
손주영은 지난해 5선발로 9승을 기록하며 LG의 왼손 선발 갈증을 해소했고, 올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송승기는 올해 두 번째 왼손 선발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3.51, 128⅓이닝을 소화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으로 전환될 경우 선발 경험이 있는 두 선수는 2이닝 이상 소화 가능하며, 롱릴리프와 중간계투로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될 때, 불펜진의 불안 요소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전략적 접근과 남은 과제
염경엽 감독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순위가 확정되는 시점에 불펜으로 전환될 투수를 결정하고 정규시즌 막판 적응기를 갖도록 계획하고 있다. 현재 2위 한화 이글스와 5경기 차로 여유가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LG가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하면, 선발진에서 1명을 불펜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팀 전력을 강화하며, 포스트시즌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결정적 카드가 될 전망이다.
⚾ LG 트윈스, 정규리그 우승 직행 시 선발 1명을 불펜으로 활용해 롱릴리프와 중간계투 강화. 손주영 또는 송승기가 구원 등판하면 불펜 안정 기대.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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