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인정한 LG 염경엽 감독, 그러나 "승차 0.5든 6.5든 1등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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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최근 부진한 팀 흐름을 겸허히 인정했지만, 잔여 시즌 충분히 극복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흐름, 겸허하게 인정
염경엽 감독은 14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페이스가 꺾이는 것 같다. 꺾일 타이밍이다"라며 최근 팀의 부진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실제로 LG는 주간 1승 4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2위 한화가 2.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감독은 "이번 흐름은 위기라기보다 일시적인 조정기다. 우리는 이미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는 후반기 초반 한화에 5.5경기 뒤진 2위였으나, 7월 20일부터 31승 1무 11패를 기록하며 폭주하며 선두로 복귀한 바 있다.
과거 극복 경험, 자신감의 근거
염 감독은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수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합심했다.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 이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잔여 시즌에도 팀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보였다. 이어 "야구에서 100%는 없다. 위기는 어느 팀에든 일시적으로 온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최소화하느냐다. 승차가 0.5경기든 6.5경기든 똑같다. 1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4일 KIA전, 압도적 승리로 반등
이날 LG는 잠실에서 KIA를 상대로 14-0 완승을 거두며 하락세를 일시적으로 끊어냈다. 공교롭게도 2위 한화는 같은 날 키움에 패하며 승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매직넘버는 단번에 9로 줄었고, LG는 정규시즌 60승, 70승, 80승도 가장 먼저 달성하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염 감독은 "남은 12경기 동안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1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마지막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우승 확률과 시즌 전망
정규시즌 80승을 선점한 팀의 우승 확률은 KBO 역사상 95%(20회 중 19회)에 달한다. LG는 이미 가장 먼저 80승을 달성하며, 시즌 막판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이다. 염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작은 실수를 최소화하고, 팀이 합심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주간 성적과 한화 추격에도 불구하고, LG는 경험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기반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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