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임박…“LA FC 가지마” 토트넘 돌변, 2027년까지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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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3)에게 깜짝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의 협상이 막바지라는 현지 보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토크(TeamTalk)’는 7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인 것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명성, 퍼포먼스, 상품성을 모두 갖춘 선수다. 특히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MLS 클럽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라며, “토트넘은 이를 인식하고 손흥민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재계약에 나서려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까지 늘렸다. 이번에 추가로 1년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손흥민은 2027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하지만 손흥민이 내년이면 만 34세가 되는 만큼, 장기 계약보다는 1년 추가 연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팀토크도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토트넘은 1년 재계약 이상은 제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손흥민은 MLS의 LA FC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등과도 이적설이 연결돼왔다. 특히 LA FC는 손흥민의 영입 협상이 상당히 진척됐다는 보도까지 내놓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7월 29일 “손흥민은 현재 LA FC와 계약 조건 협상 단계에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이 계약상 의무여서, 공식 이적은 투어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발언 이후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EPL 전문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선수”라며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좋은 사고방식을 지녔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도 매우 열심히 훈련하며 팀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우 기대가 크다”고 극찬했다.

프랭크 감독이 부임 초기에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몇 주 후 이야기하자”며 말을 아꼈던 것과 달리, 최근 발언은 명확히 손흥민을 구상 내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는 프리시즌 복귀 전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에서 손흥민이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적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시즌 일정 이후 발표될 그의 최종 결정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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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손흥민 현 계약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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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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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후: 손흥민 잔류 또는 이적 최종 발표 가능성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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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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