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EPL ‘한국인 빅클럽 0명’ 10년 만의 대참사…양민혁도 임대 유력, 김민재·이강인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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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한국인 선수가 단 1명도 빅클럽에서 뛰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34)이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서, 지난 10년간 이어진 EPL 빅클럽 내 한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공식적으로 EPL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현지 언론과 팬들은 손흥민을 ‘진정한 EPL 레전드’로 평가하며 그의 빈자리가 매우 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과 함께 EP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박승수, 그리고 토트넘의 유망주 양민혁 3명만 남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 내부 사정을 반영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양민혁이 임대 명단에 포함돼 있어 곧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양민혁뿐 아니라 루카 부슈코비치, 제이미 돈리 등도 임대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어, 토트넘의 미래 전략이 변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로써 2025~2026시즌 EPL 빅클럽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10년간 빅클럽의 상징과도 같았던 한국 축구는 이제 그 공백을 메울 새로운 스타 발굴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EPL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입지를 다시 강화할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편, 변수도 남아 있다. 바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 명단에 포함되며 EPL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시즌 막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 역시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클럽들의 관심이 전해지는 만큼, 이강인이 새로운 무대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듯 한국 축구의 EPL 빅클럽 공백은 현실이 됐으나, 김민재와 이강인이 그 뒤를 이으며 다시 한 번 EPL 무대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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