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원준-이우성, NC 타선 반등의 숨은 힘…트레이드 효과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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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서 영입한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의 합류로 KBO 가을야구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3대3 트레이드에서 NC는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KIA로 보내고,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NC의 약점이었던 외야 수비와 테이블 세터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원준은 KIA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NC로 이적한 이후 완전히 부활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트레이드 전 KIA에서 최원준은 76경기 타율 0.229, OPS 0.595로 FA 시즌 위기를 겪었으나, NC 이적 후 16경기에서 타율 0.302, OPS 0.837, 13타점을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로서 공격의 중심이 됐다. 빠른 주루 플레이와 중견수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KBO 경기 중계로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NC로 이적한 이우성도 16경기에서 타율 0.286, OPS 0.780, 11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트레이드 전 NC의 팀 타율은 0.255, OPS 0.727에 머물렀지만, 두 선수 합류 이후 팀 타율 0.284, OPS 0.803으로 모두 KBO리그 2위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타격 지표 상승은 NC가 시즌 5할 승률을 회복하고, KBO 5강 경쟁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원준은 “처음 팀에 왔을 때 부담이 컸다. 감독님께서 저와 이우성을 찍어서 데려왔는데, 만약 잘하지 못하면 감독님께 죄송할 것 같았다. 우성이 형도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라 함께 팀에 도움이 되자고 다짐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2번 타순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 하위 타선보다 1~2번을 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고,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이후 NC는 8승 7패 1무(승률 0.533)를 기록하며 시즌 5할 승률을 회복했고, KIA, KT와 공동 5위에 올라 KBO 가을야구 경쟁에 합류했다. 친정팀 KIA와 5강 경쟁을 펼치게 된 최원준은 “작년 우승과 가을야구 경험을 통해 순위 자체보다는 최종적으로 팀이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KIA든 다른 팀이든 반드시 제치고 5위 안에 들어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트레이드는 NC에게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팀 전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원준과 이우성이 합류한 이후 NC는 공격력뿐 아니라 경기 운영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타선에서는 테이블 세터와 중심 타선 연결이 매끄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전체 경기력이 향상됐다.
NC 이호준 감독은 “최원준과 이우성이 팀에 합류하면서 선수단 분위기와 경기력이 달라졌다. 두 선수 모두 프로정신이 뛰어나고, 빠르게 팀 전술에 적응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은 KBO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NC 가을야구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원준과 이우성은 단순한 공격력 상승에 그치지 않고, NC 선수단 내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최원준은 “팀에서 저를 믿어주고, 공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마음껏 뛰게 해주니 자신감이 생겼다. 결과적으로 제 플레이가 팀 성적에 바로 이어지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KBO 팬들과 스포츠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NC가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NC는 시즌 중반부터 이어진 5강 경쟁에서 KIA, KT, LG 등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최원준과 이우성의 활약이 팀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KBO 경기 중계에서 두 선수의 결정적 안타와 주루 플레이가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NC의 공격 흐름과 팀 전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NC는 향후 남은 시즌에서도 두 선수의 합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감독과 코치진은 공격 전략과 수비 배치를 최원준과 이우성 중심으로 재정비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NC는 테이블 세터와 중심 타선 간 연결, 주루와 외야 수비 안정화를 통해 KBO 경기 중계에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NC 구단 관계자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원준과 이우성이 팀 적응과 성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KBO 5강 경쟁에서 NC의 우위를 점하는 데 핵심적인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팬들이 KBO 경기 중계를 통해 두 선수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팀 경기력과 가을야구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트레이드는 NC 다이노스에게 단순한 선수 이동이 아닌, 팀 전략과 KBO 가을야구 경쟁력 강화, 팬층 확보, 스포츠 분석 지표 향상까지 다방면의 효과를 가져왔다. 시즌 막판까지 최원준과 이우성의 활약은 NC의 5강 경쟁과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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