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쾅쾅' 엄상백, 불펜 전환으로 반등 조짐…한화 PS 불펜 카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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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엄상백, 선발 부진 뒤 불펜 전환으로 구속 상승…포스트시즌 활용 가능성 주목
엄상백, 불펜 전환 후 안정감 회복
한화 이글스의 FA 이적생 투수 엄상백(29)이 최근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경기 연속 시속 152km 강속구를 기록하며 팀 내 구원 카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7일 대구 삼성전 6회 구원 등판에서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헌곤을 초구 1루 땅볼 처리 후, 이재현을 시속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어진 타자들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근 경기 구속 상승과 구위 변화
엄상백은 지난 2일 대전 KIA전에서도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1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최고 구속 152km, 평균 150km 직구를 던지며 2사 1,3루에서 정해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구위가 살아났다.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 145km 수준이었던 엄상백은 최근 2경기에서 5km 정도 상승했다. 긴 이닝 선발보다는 1이닝 구원 전력 투구에서 힘이 붙으며 효과적인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의 불펜 활용 전략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엄상백을 1군에 올리면서 선발 대신 불펜으로 활용법을 변화시켰다.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두고 그림을 그리며, 중간 투수로 기용해 상태를 살피겠다. 길게 던지지 않고 1이닝씩 짧게 던지며 내용에 따라 활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2018년 KT 시절 불펜 경험이 있는 엄상백은 구속과 구위를 회복하면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시즌 성적과 반등 포인트
FA 대박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현재 21경기(16선발) 1승7패 평균자책점 7.18로, 두 차례 2군행을 경험했다. 하지만 남은 시즌 불펜 전환과 최근 구속 상승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올 시즌 72⅔이닝 동안 탈삼진 66개로 9이닝당 8.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공략당했지만, 짧게 던지는 불펜 역할에서 구위를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포스트시즌 활용 가능성과 기대
김경문 감독은 "지금은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나중에 중요한 경기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엄상백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 포함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4선발·19⅓이닝)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52였지만,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는 3⅔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남은 시즌 불펜으로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엄상백은 한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핵심 불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에서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 FA 대박 엄상백, 불펜 전환으로 반등 조짐…한화 포스트시즌 불펜 카드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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