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하위 팀에서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주요 공격 지표 상위권 휩쓸며 팀 공격 선봉

송성문, 키움 중심 타자로 8월 MVP 수상

3년 연속 꼴찌를 확정한 키움 히어로즈에서 '캡틴' 송성문이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되었다. 송성문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이자, 키움 소속 선수로서는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약 3년 만의 쾌거다.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3만 9635표 중 21만 4296표(48.7%)로 총점 38.66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자단 17표, 팬 투표 7만 1391표로 총점 32.41점을 받은 LG 트윈스 톨허스트를 제친 수치다.

8월 공격 지표 전방위 활약

송성문은 8월 동안 안타 42개, 득점 28개, 장타율 0.726로 각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타율 0.396로 2위, 출루율 0.463으로 3위, 홈런 8개로 4위, 타점 22개로 5위를 기록하며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 주루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도루 6개로 공동 5위에 올라 팀 전반 공격력 강화에 기여했다. 8월 15일 고척 KT전에서는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데뷔 첫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시즌 누적 성적과 상위권 지표

7일 기준 송성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4(9위), 안타 161개(2위), 홈런 24개(공동 6위), 도루 23개(공동 11위)로, 공격 지표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도루 성공률 92%는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주루 능력까지 겸비한 완전체 선수로 평가된다. 한 달 동안 팀이 꼴찌를 기록했음에도 송성문의 활약은 팬과 구단 모두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다.

보상과 사회적 기여

8월 MVP 수상으로 송성문은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 홍은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되며 사회적 선한 영향력도 함께 행사했다. 송성문의 성장은 단순히 개인 기록을 넘어, 팀 분위기와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팬과 전문가 반응

전문가들은 "송성문은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로서 8월 한 달 동안 보여준 집중력과 꾸준함이 MVP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라며, "특히 꼴찌 팀 소속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팀 공격력을 책임진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에서도 송성문의 활약이 자주 언급되며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송성문, 3년 연속 꼴찌 팀에서 개인 첫 월간 MVP 수상…공격력과 주루 모두 상위권 기록하며 키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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