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경문 감독이 옳았다…30홈런 눈앞, 쉬기 싫다는 4번 타자 노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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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 시즌 29홈런·94타점 기록
믿음으로 키운 4번 타자
감독이 믿고 기다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외부의 거센 비판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인 김경문 감독의 뚝심이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25)을 살렸다. 어느새 노시환은 30홈런 고지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노시환은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 8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까지 날리며 팀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홈런으로 맹활약해 2경기 연속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비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기용
시즌 중반까지 노시환은 만루 기회에서 침묵하고 리그 2위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단 한 차례도 선발 라인업에서 그를 제외하지 않았다. 130경기 모두 출전했고, 126경기를 4번 타순으로 소화했다. 김 감독은 “우리 4번 타자의 자존심이 있다”며 끝까지 신뢰를 보냈다.
결국 지난달 16일 NC전 멀티홈런을 기점으로 노시환은 살아났다. 이후 20경기에서 타율 0.329, 9홈런, 26타점, OPS 1.243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풀타임 출전 의지
노시환은 “경기에 빠질 생각은 아예 없다. 내가 빠지면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5년째 풀타임 주전으로 뛰는 그는 시즌 대부분을 3루수로 소화하며 총 1143⅔이닝을 지켰다.
김경문 감독도 “시환이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다. 수비에서도 다이빙 캐치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남은 시즌 전망
현재 기록은 29홈런 94타점으로 리그 전체 4위. 2023년 31홈런 101타점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30홈런-100타점 시즌 달성이 눈앞이다. 잔여 경기 14경기에서도 풀타임 출전이 예상되며, 체력 문제 역시 크지 않다고 밝혔다.
팬들은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를 통해 노시환의 매 순간을 지켜보며 한화의 가을야구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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