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김혜성'도 못 친 141m 대형 홈런, 레프스나이더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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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한국계 타자 롭 레프스나이더, 461피트(약 141m) 홈런 폭발

레프스나이더, 141m 대형 홈런 작렬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 레프스나이더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 무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9.9마일, 발사각 33도, 비거리 461피트(약 141.1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한국계 타자의 맹활약
서울에서 '김정태'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주로 유틸리티 백업으로 활약했지만, 보스턴 입단 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3경기에서 타율 0.283, 11홈런, OPS 0.83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해도 61경기 타율 0.281, 8홈런, OPS 0.861로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
레프스나이더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출생 선수로 WBC 대표팀 합류 자격이 있다. 2023년 대회에서도 예비 명단에 올랐으나 자녀 출산으로 불참했다. 현재 기량을 감안하면 WBC 한국 대표팀 합류 시 토미 에드먼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국가대표'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비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타율 0.271, OPS 0.751), 김하성(타율 0.222, OPS 0.625), 김혜성(타율 0.287, OPS 0.703)보다 레프스나이더가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MLB 현역 한국인 선수 중 141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기록한 이는 아직 없다. 레프스나이더의 장타력은 한국 야구에도 큰 희망으로 다가온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plustv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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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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