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했다" 김경문 감독, 깨끗한 인정…벤치클리어링 바라본 사령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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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명확히 책임을 인정했다. 감독의 단호한 메시지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NC의 맞대결. 이 경기는 수많은 팬들이 스포츠중계와 무료스포츠중계 플랫폼을 통해 지켜본 가운데, 치열한 접전 끝에 한화가 6-9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의 연승 행진은 아쉽게 5연승에서 끊겼다. 시즌 성적은 65승 43패 3무로 조정됐다. 1위 LG 트윈스가 같은 날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여전히 1경기차로 유지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이슈로 가득했다. 먼저 4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는 불운을 겪으며 조기 강판됐다. 팀의 에이스 카드가 일찍 내려가면서 한화 벤치는 어수선해졌다. 그리고 사건은 6회초에 터졌다. 한화 하주석이 삼진을 당한 뒤, NC 선발 신민혁의 포효가 빌미가 됐다. 하주석은 자신을 겨냥한 행동으로 오해했고, 양 팀 선수단이 순식간에 그라운드로 몰려들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빠르게 진정했고, 벤치클리어링은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많은 팬들이 실시간 스포츠중계로 지켜보던 장면이라 파장은 컸다. 경기 후 신민혁은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삼진을 잡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게 오해를 불렀다”며 해명했다. 이어 “상대를 자극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다음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주석이에게도 얘기했다. 내가 맡고 있는 한화 야구는 깨끗해야 한다.” 이어 “스포츠는 정정당당해야 하고, 나는 그런 한화 팀을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번 상황에 대해 한화의 잘못을 인정했다. “어제는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뭘 하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들어오면 된다.” 지도자의 철학이 담긴 메시지였다. 상대 사령탑 이호준 NC 감독 역시 차분히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민혁이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 속에서 생긴 오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리를 삭발까지 하고 변화하려는 상황에서 생긴 작은 오해였다”고 선수의 입장을 두둔했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종료됐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이 무료스포츠중계와 해외야구중계를 통해 지켜본 경기였던 만큼, 김경문 감독의 발언은 더욱 강하게 각인됐다. 팬들은 경기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김 감독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깨끗하게, 정정당당하게”라는 메시지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지도자의 무게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화 이글스의 팀 컬러는 이제 김경문 감독이 강조한 ‘깨끗한 야구’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성적만이 아니라, 팀이 추구하는 철학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의 선발 라인업도 관심을 끌었다.
한화는 손아섭–리베라토–문현빈–노시환–채은성–안치홍–하주석–김태연–이재원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NC는 김주원–최원준–박건우–데이비슨–이우성–권희동–김휘집–김형준–최정원을 내세웠다. 라인업 대결에서는 한화가 만만치 않은 공격진을 가동했지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불펜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경기 후반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의 발언은 경기 내용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많은 전문가들은 “김 감독의 한 마디가 선수단 전체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는 단순히 점수 싸움이 아니다. 팬들은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팀의 태도, 선수들의 자세에서도 감동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한화의 “깨끗한 야구” 선언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야구팬들은 “지도자의 진짜 무게는 위기에서 드러난다”며 김 감독의 발언에 주목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 트윈스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팀의 분위기와 단결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이번 벤치클리어링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의 발언 덕분에, 오히려 팀의 정체성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외야구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한국 야구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 이글스의 향후 행보는 KBO리그 팬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실시간 스포츠중계 플랫폼의 발달로 전 세계 팬들이 즉각적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만큼, 이런 장면은 더욱 빠르게 확산된다. 한화의 다음 경기는 시즌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중요한 일정이다. 팀은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여전히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한 대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야구가 한화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팬들은 기대와 관심 속에 또 한 번 무료스포츠중계와 스포츠중계 플랫폼을 통해 한화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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