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히어로’ 김민혁 + ‘8승 에이스’ 고영표…KT, SSG 꺾고 5위로 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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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전반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혁의 결정적인 대타 3타점과 고영표의 6이닝 호투, 마무리 박영현의 26세이브가 더해지며 SSG 랜더스를 누르고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KT,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4-2 승…5위 안착
KT는 7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KT는 전반기 최종 전적 43승 3무 41패, 승률 0.512로 5위를 확정지었다.
같은 승률의 SSG를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순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SSG는 전반기 막판 2연패를 당하며 6위로 주저앉았다.
김민혁, 대타로 나와 '3타점 해결사'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김민혁이었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민혁은 5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7회 2사 1, 2루에서는 결승점이 된 역전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혁의 활약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갔다.
고영표, 8승 달성…박영현은 26세이브
KT 선발 고영표는 이날도 팀의 '믿을맨'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8승(4패)**째를 기록했다.
불펜진도 완벽에 가까웠다. 7회부터 김민수, 손동현, 주권이 각각 1이닝씩 깔끔하게 막아냈고, 마무리 박영현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6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 후반기가 더 뜨겁다
이번 승리로 KT는 2위 LG와 5경기 차, 4위 KIA와는 단 1.5경기 차로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SSG는 6위로 내려앉았지만 승차는 거의 없기에 후반기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김민혁, 강백호, 박병호, 문상철 등 타선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KT는 고영표-벤자민 원투펀치와 박영현이 이끄는 불펜의 안정감까지 갖춘 상황. 후반기 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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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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