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13개…유격수 4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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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격수 전민재(26), 전반기 수비 ‘고비’ 맞았다…후반기 반등 시급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전민재가 전반기 최대 고비를 맞았다. 풀타임 첫 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이던 그는 73경기에서 13개의 실책을 범하며 팀 내 최다 실책 기록을 세웠다.
수비 실책, 최근 급증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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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로만 516.1이닝 동안 실책 12개를 기록해, 200이닝 이상 소화한 10명의 유격수 중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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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2경기 중 4경기에서 실책이 나왔고, 창원 NC전부터 사직 KT전 사이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책을 기록했다.
결정적 장면이 이어지며 체력·집중력 우려
26일 NC전에서는 2사 2·3루 상황에서 땅볼을 처리한 뒤 1루에 송구 실책을 범해 2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27일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7월 8일 두산전에서는 평범한 땅볼을 놓친 뒤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
이와 같은 연이은 실책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초반엔 정말 잘했었다. 지금 느끼는 게 있을 테고 노하우도 생길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타격은 여전히 ‘팀 핵심’
수비 부진이 두드러지는 반면, 타격에서는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323, 3홈런, 23타점 OPS .787을 기록하며 전반기에도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반기 초반 30경기에서는 실책 단 3개였지만, 이후 30여 경기에서는 10개로 급증하며 수비 집중도와 체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수비승리 기여도 하락
최근 수비승리기여도(DR)가 -0.016으로 크게 떨어지며 수비 부진이 팀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후반기 ‘제2 성장기’ 위한 전략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롯데 구단은 전민재에게 체력 재충전과 집중력 회복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 감독이 노하우 성장에 대한 기대를 언급한 만큼, 전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화가 최대 과제다.
전민재 본인도 “풀타임 시즌이 처음이라 체력 저하를 느낀다”며 “자리는 언제든 뺏길 수 있다. 더 열심히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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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수비 기복, 첫 풀타임 시즌의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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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타율 .323, OPS .787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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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13실책으로 팀 내 최다…DR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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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한 재충전 중요
롯데 핵심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전민재에게는 진짜 시험대 겸 기회가 다가왔다. 후반기, 수비 안정화를 기반으로 공격력을 유지한다면 전민재는 팀의 ‘제2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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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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