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 첫날 매출 163억… 메시·네이마르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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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플러스티비] FC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18)이 클럽의 전설적인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으며 유니폼 판매 첫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21일(한국시간) “라민 야말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이 발매 첫날에만 7만 장 이상 판매됐다”며 “이로 인해 약 1000만 유로(한화 약 163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첫 유니폼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매체에 따르면 유니폼은 판매 개시 직후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주문이 쇄도했으며, 평균 판매가 145유로(약 24만 원)로 책정됐다.
전례 없는 판매 기록은 라민 야말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는 물론 도쿄, 뉴욕, 두바이 등에서도 구매 열풍이 이어졌으며, SNS에는 팬들이 착용한 야말의 10번 유니폼 인증 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라민 야말은 2007년생으로,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 ‘라 마시아’ 출신이다. 2023년 4월, 불과 15세 290일의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으며 구단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고, 그해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및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A매치 출전 및 득점, UEFA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도 그의 이름 아래 새겨져 있다.
2024~2025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야말은 지난 13일 생일을 맞아 바르셀로나와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 메시 등이 거쳐 간 상징적인 ‘10번’의 새 주인이 됐다.
라민 야말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그리고 그 서막은 유니폼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며 화려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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