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신인왕 레이스에 변수 등장…포조 급부상에 美 현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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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잠시 주춤한 사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며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양대 리그의 신인왕 유력 후보를 발표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요헬 포조를 내셔널리그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SI는 “포조는 타율 0.302, 4홈런, 14타점, OPS 0.817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며 “다저스의 김혜성이 최근 주춤한 틈을 타 신인왕 레이스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서 NL 신인왕 1위 후보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3루수 케일럽 더빈이 차지했다. 더빈은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351, 출루율 0.423, 장타율 0.485를 기록하며 밀워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 선정됐다. 볼드윈은 MLB닷컴 신인왕 모의투표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SI 선정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마이애미 말린스의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와 함께 ‘잠재적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MLB닷컴이 실시한 3차 신인왕 모의투표에서는 미저라우스키, 볼드윈, 라미레스에 이어 4위에 오르며 여전히 유력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20, 2홈런, 13타점, 11도루, OPS 0.79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기도 했다.
시즌 초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 콜업된 그는 잦은 교체 출전 속에서도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며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인왕 경쟁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남은 시즌 동안 김혜성이 얼마나 타격 페이스를 회복하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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