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속 또 최저 평점… 사르 멀티골로 토트넘, 3부 와이컴에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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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7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훈련 구장인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두 번째 평가전에서 리그1(잉글랜드 3부리그) 소속 와이컴 원더러스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6.7점을 부여하며 공격진 중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오도베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전반전 내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 포로의 슈팅을 도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 양상은 예상 밖의 접전이었다. 전반 14분, 오도베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사르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32분, 오스틴 골키퍼의 실수를 틈탄 와이컴의 키티르나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5분에는 다시 한 번 키티르나가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타이넌 톰스의 패스를 받은 사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는 원래 루턴 타운과의 경기만 예정돼 있었으나, 프랭크 감독이 전력 점검 차원에서 와이컴전을 추가로 편성하며 치러졌다. 프랭크 감독은 이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더블 매치를 진행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3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3%(26/28),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7.0점, 멀티골의 주인공 사르는 8.6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LA FC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계약 기간은 약 11개월 남았으며, 토트넘은 **이적료로 약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FC는 이미 지명 선수 슬롯을 확보해 놓았고,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방식으로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거취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플러스티비 스포츠부
취재기자 플러스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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